네이버 PC 메인 3년 만에 개편…모바일 연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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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PC 메인이 3년 만에 대거 개편된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PC 메인에서 모바일과 연속된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강화되고 PC 기기를 고려한 기능이 추가된다.
앞서 네이버는 2020년 4월 메인 화면 어디에 있던지 검색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가장 윗부분에 고정하는 것을 골자로 PC 메인을 개편한 바 있다.
3년여 만에 네이버 PC 메인을 대폭 개편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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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선 콘텐츠 추천 서비스 고도화…"실검 부활 아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 PC 메인이 3년 만에 대거 개편된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PC 메인에서 모바일과 연속된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강화되고 PC 기기를 고려한 기능이 추가된다.
우선 네이버 PC 메인에서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서비스인 '위젯(화면에 표시되는 작은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보드'가 생긴다.
이에 따라 캘린더·메모·파파고(번역)·영어사전·NOW(동영상)의 5가지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인 위젯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가 담긴 캘린더와 메모에는 잠김 기능도 제공된다.
또 PC에서 로그인하면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바로가기'와 '알림·혜택'을 메인 우측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날씨와 증시도 네이버 PC 메인 화면의 '날씨 데일리 보드'와 '증시 데일리 보드'를 통해 첫 화면에서 빠르고 풍부하게 체크할 수 있게 된다.
뉴스의 경우 '새 소식 블록'에서 기존 PC 메인의 뉴스스탠드 옆에 '스포츠', '엔터', '경제' 탭과 모바일에서 구독한 언론사를 볼 수 있는 '언론사 편집' 탭이 추가된다.
2013년 처음 선보인 뉴스스탠드 탭 옆에 새로운 탭이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관심사 블록'에서는 기존 오늘 읽을만한 글의 '추천·구독', '자동차', '웹툰', '패션뷰티', '레시피', '리빙', '책방' 탭에 '지식+' 탭이 더해진다.
'쇼핑 블록'에서는 내 쇼핑 명세를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가 상품부터 쇼핑 라이브까지 둘러볼 수 있는 '원쁠딜'과 '쇼핑라이브' 탭이 추가된다.
아울러 내 취향과 상황에 따라 PC 메인의 맞춤 설정이 가능해지는 것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글자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신규로 제공되며 라이트·다크 모드를 조정할 수 있는 화면 스타일 기능도 개선된다.
새 PC 메인은 브라우저 해상도에 따라 최적화한 레이아웃으로 제공된다.
고해상도(2천560픽셀 이상)인 경우 3단 레이아웃이 제공되고, 브라우저 창을 줄이면 2단부터 모바일 버전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는 2020년 4월 메인 화면 어디에 있던지 검색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창을 가장 윗부분에 고정하는 것을 골자로 PC 메인을 개편한 바 있다. 3년여 만에 네이버 PC 메인을 대폭 개편하는 셈이다.
네이버 측은 모바일을 통한 소비 행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PC에서도 모바일로부터 이어지는 편리함을 부각하는데 개편의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관심사와 트렌드에 따라 자동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뿐 아니라 구독 정보와 문서 클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색어 대신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이라며 "검색만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도 아니고, 개개인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실검'(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부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05년 처음 등장한 네이버 실검 서비스는 여론 조작과 언론 생태계 황폐화 등 여러 논란과 부작용을 낳으며 2021년 초 폐지된 바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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