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 "두 번의 자살 시도" 고백…장도연 "힘든 얘기 꺼내줘 감사" [세치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세치혀’ 장동선이 자살의 요인 세 가지와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한다. 썰마스터 장도연은 장동선에게 “힘든 이야기를 꺼내줘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표현한다는 전언으로 장동선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장동선은 ‘나를 180도 바꾼 최후의 선택! 죽음의 문턱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이라는 썰네임을 들고나와 자살률을 낮출 방법을 공개한다.
장동선은 본격 썰 플레이 전 “10번, 20번도 넘게 고민하다가 가장 어려운 이야기를 가지고 나왔다”, “제가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무겁게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장동선은 “예일대 한 정신과 교수에 따르면 ‘자살’을 ‘극단적 선택’으로 돌려서 말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은) 20년 동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30분마다 한 명이 자살하는 국가다. 10대와 20대 죽음의 원인 1위가 자살이다”라며 우리가 자살을 공론화해야 하는 이유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뇌 과학자 장동선은 “10대와 20대 때 두 번의 자살 시도를 했다”라는 고백으로 충격을 안긴다. ‘뇌슐랭 세치혀’의 밝은 얼굴 뒤에 숨겨진 어두운 과거에 MC 전현무를 비롯, 썰 마스터단과 썰피플 전원이 숙연해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친한 동생의 자살 소식은 생전 마지막 전화를 받지 못한 장동선의 ‘자살 트라우마’를 일으킨 계기였다. 장동선은 자신이 전화만 받았다면 동생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거란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후 어머니의 죽음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잇따른 죽음은 장동선을 나락의 블랙홀에 갇히도록 했다.
장동선이 자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인지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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