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자 "국정 수행 소홀함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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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민식(사진) 현 국가보훈처장이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해 국가보훈부 출범 등 국정업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1년 동안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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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민식(사진) 현 국가보훈처장이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해 국가보훈부 출범 등 국정업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대학 졸업 후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5기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0년 간 검사 생활을 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정부 출범 뒤에는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보훈은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오늘 장관 후보자 지명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달 `부`로 승격하는 국가보훈부는 2실·10국·29과 체제로 운용될 예정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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