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1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전년比 1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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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이 성장했지만 어획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천797억원과 6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29.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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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이 성장했지만 어획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조 2천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올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173억원으로 18,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25억원으로 7.4% 줄었다.
동원그룹은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기업간거래(B2B) 식품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동원홈푸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매출액 1조 80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와 34.7% 오른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천797억원과 6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29.3%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 효과와 1분기 어획 부진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며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 만큼 경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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