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한마디로 車 제어… SKT 'AI 모빌리티'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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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엉뜨 켜줘"→아리아: "열선 시트를 작동합니다."
볼보 차량에 탑재된 모빌리티 AI 비서 '아리아'를 통해 손으로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차량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식·코인 등 주가, 날씨 정보 등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있었다.
음성만으로 차량 내 온도, 열선시트, 핸들 열선 음량 조절 등 차량 제어는 물론 감성대화, 음원 및 정보 검색이 모두 음성만으로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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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엉뜨 켜줘"→아리아: "열선 시트를 작동합니다."
볼보 차량에 탑재된 모빌리티 AI 비서 '아리아'를 통해 손으로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차량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식·코인 등 주가, 날씨 정보 등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볼보, 르노코리아, BYD 등에 이 같은 음성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누구오토(NUGU Auto)'를 제공 중인 SK텔레콤이 누구오토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연내 기업-소비자간(B2C)·기업간(B2B) 니즈를 반영한 누구오토 2.0을 선보이고, 협력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다양한 차량 OEM사와 누구오토 탑재 방안을 논의 중이다.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커넥티드카, IVI 플랫폼 시장에서 IVI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 B2C·B2B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누구오토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에도 제조사, 솔루션사, 콘텐츠사와의 협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누구오토는 AI 음성 인식 플랫폼과 차량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한 통합형 IVI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오토 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음성만으로 차량 내 온도, 열선시트, 핸들 열선 음량 조절 등 차량 제어는 물론 감성대화, 음원 및 정보 검색이 모두 음성만으로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누구 스마트홈 기기 22종과 연동되는 스마트 홈 기능도 있다. SKT 관계자는 "티맵, 플로, T전화, 누구 등 SK ICT 패밀리사의 종합적인 플랫폼을 패키지 형태로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점이 누구오토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속 주행·잡음 환경에서도 90% 이상의 인식률을 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SKT는 AI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더 많은 차량 제조업체에 누구오토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SKT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입력되느냐에 따라 향후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 논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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