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겹다! 또 시작이다'…토트넘, '부진한' 손흥민 대체자 FW 영입 추진

2023. 5.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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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동안 꾸준히 나왔던 지겨운 레퍼토리가 또 등장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부진한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거라는 소식이다. 올 시즌 내내 지겹도록 나왔던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때문에 올 시즌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상 등의 이유로 시즌 초반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종반으로 갈수록 예전의 포스를 찾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 시즌과 비교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또 나왔다. 주인공은 비야 레알의 21세 신성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다.

그는 비야 레알 유스 출신으로 2021년 비야 레알 1군에 합류했다. 어린 나이에 세네갈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1경기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의 'Fichajes'는 "토트넘이 비야 레알 스타 잭슨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시기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다. 토트넘의 공격진 강화를 위해서 잭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21세 공격수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8골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런 그가 토트넘과 같은 EPL 빅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젊은 인재들에게 토트넘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비야 레알 역시 잭슨을 매각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잭슨을 원하는 핵심 이유는 손흥민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에서 일관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충분한 화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잭슨의 계약은 토트넘의 공격에 필요한 불꽃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잭슨은 윙어와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드리블 기술 역시 엄청난 장점이다. 또 잭슨의 마무리 능력 역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잭슨 영입은 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공격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뿐 아니라 토트넘 공격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잭슨에 대한 관심은 토트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와 본머스 역시 잭슨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잭슨이 EPL 빅클럽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있기에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니콜라스 잭슨,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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