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주민 흡연·음주율↓…건강 지표 향상

괴산군보건소,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충북 괴산지역 주민들이 건강해지고 있다.

괴산군 보건소는 9일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흡연율은 21.0%에서 18.1%로, 일반담배 남자 흡연율은 40.2%에서 33.9%로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고위험 음주율도 20.5%에서 17.5%로, 월간 폭음률은 35.5%에서 34.2%로 역시 향상된 지표를 보였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8.6%에서 29.4%, 걷기 실천율은 33.2%에서 47.0%, 스트레스 인지율은 23.3%에서 16.6%로 각각 좋아졌다.

이 밖에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65.3%,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 93.3% 등 주요 지표 역시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반면 혈압수치 인지율 62.8%,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89.4%, 혈당수치 인지율 22.4%,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73.9% 등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9월 만 19세 이상 성인 881명의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건강행태 △이환·의료이용 △사고·중독 △심폐소생술 △코로나19 등 모두 19개 영역에 138문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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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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