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빙속 김민석, 음주운전 사고→벌금 400만원... 소속팀 없어도 올림픽 꿈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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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빙속의 간판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음주운전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김민석(24). 불행 중 다행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수현)은 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과 정재웅(24)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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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수현)은 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과 정재웅(24)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중요한 건 당초 지난 3월 청주지법이 내린 약식 명령 벌금인 800만 원에서 절반으로 감경된 금액이라는 점이다. 2026년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시선이 쏠린다.
김민석과 정재웅은 지난해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함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을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요한 건 벌금의 정도였다. 음주운전 등과 관련해 도로교통법 제148조 2의 처벌을 받은 선수가 500만 원 미만 벌금형을 받으면 2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50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3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당초대로라면 김민석은 3년 동안 대표팀에 승선할 수 없다. 지난 3월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은 그는 2026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참가가 자연스레 무산될 위기였으나 벌금 감경으로 인해 그 기한이 2년으로 줄어 상황이 바뀌었다.
다만 과거의 기량을 그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석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에이스로 201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1500m와 팀추월 은메달,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남자 1500m 동메달을 수확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지난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 1년 6개월 철퇴를 맞았고 지난해를 끝으로 성남시청과 계약도 끝나 현재는 소속팀도 사라진 상황이다.
법정 공방도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검찰이 항소에 나선다면 최악의 경우 올림픽행이 물거품 될 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2026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앞으로 충분한 훈련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검찰의 항소가 진행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또 한 가지.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링크 밖에서도 반성하는 동시에 타의 모범이 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과제까지 안았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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