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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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58) 국가보훈처장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첫 국가보훈처장에 기용됐다.
박 후보자는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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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58) 국가보훈처장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5기로 약 1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첫 국가보훈처장에 기용됐다. 보훈처는 6월 5일 보훈부로 격상되는데, 박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박 후보자는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보훈문화가 곧 국격"이라며 보훈처의 부 승격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관철시켰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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