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의 ‘조용한 선행’…“경제적 어려움이 꿈 막아선 안돼”

정두리 2023. 5.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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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9일 가입했다.

이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진옥동 회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후 지난 3월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진 회장의 선행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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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힘든 유년시절 보낸 경험으로 기부 이어와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9일 가입했다.

진옥동(오른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9일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 1억원이 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가입식에서 진 회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 열매)
이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진옥동 회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진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이들의 꿈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조용한 기부’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3월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진 회장의 선행이 알려졌다. 그는 2020년에도 굿네이버스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기는 등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2억2500만원에 달한다.

지난 3월 취임한 진 회장은 취임사에서도 “고객이 자긍심을 갖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나가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더 밝고 따뜻하게 될 수 있도록 진실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오심에 감사드리며,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파트너이자 진 회장의 나눔 동반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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