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 WHO와 mRNA 백신 생산 협약

남정민 2023. 5. 9.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모넥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생산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WHO는 레모넥스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레더볼'을 이용해 백신 완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을 사용하면 2년 이상 상온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그레더볼은 이산화규소(SiO2)를 주성분으로 한 3차원 나노입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온 유통 약물전달 기술 제공

레모넥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생산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WHO는 레모넥스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레더볼’을 이용해 백신 완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mRNA 백신은 영하 20~80도에서 보관 및 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 등에는 공급이 어렵다. 하지만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을 사용하면 2년 이상 상온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그레더볼은 이산화규소(SiO2)를 주성분으로 한 3차원 나노입자다. 골프공과 비슷한 모양으로 속이 비고 겉엔 구멍이 뚫린 구조를 갖고 있다. 레모넥스 관계자는 “구멍 사이로 약물을 넣고 동결건조하면 거리가 멀고 기온이 높은 국가에도 공급할 수 있다”며 “사전 생산을 통한 선공급, 재고 보관 및 유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유전자 치료제 약물전달체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에 사용한 지질나노입자(LNP)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다. 각각 혈전 등의 부작용이 있거나 반복 투여가 불가능하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