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하반기 소득 무관 치매 검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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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은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모든 주민들에게 최대 26만원까지 치매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에 치매로 진단받은 적이 없는 만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의심환자로 진단된 모든 이들에게 치매 검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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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사를 받은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모든 주민들에게 최대 26만원까지 치매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치매 검사비 지원 확대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관내 노인 인구와 치매 추정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 등으로 치매 조기진단까지 늦어지고 있어 치매 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상 주민에 대한 검사비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이번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에 치매로 진단받은 적이 없는 만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의심환자로 진단된 모든 이들에게 치매 검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지원 조건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상까지 확대되면서 사실상 관내 모든 주민들에게 검사비를 제공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구는 치매 검사와 감별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최소 8만원에서 최대 26만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환자의 병원 예약부터 치매환자 등록과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치매 고위험자에 대한 검사비 지원 확대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경우 대상자의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고, 가족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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