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천 문화재청장 “청와대 사적 지정은 현 시점에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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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개방 1년을 맞은 청와대의 사적 지정과 관련해서 현 시점에서는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최 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늘(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권역은 오랜 기간 개방이 안 됐고 조사도 아직 안 된 상황"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사적) 지정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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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개방 1년을 맞은 청와대의 사적 지정과 관련해서 현 시점에서는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최 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늘(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권역은 오랜 기간 개방이 안 됐고 조사도 아직 안 된 상황”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사적) 지정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 청장은 앞으로 청와대의 활용과 보존에 대해서는 “경복궁은 지금 관람객에게 개방하며 활용하고 있는 데 중요한 유물도 발굴하고 있다”며 청와대의 개방과 유물 발굴 병행 가능성을 경복궁의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5월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대통령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임시로 관리해왔지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 관리 주체가 변경됐습니다.
최 청장은 최근 사찰에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를 면제하는 대신,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재 관리에 (비용을) 보전한다는 차원”이라면서 “‘문화재 관람료’ 용어를 ‘문화유산 관리 활용’ 등으로 바꿔 국민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순방 때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사리의 반환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문화재청이 창구 역할을 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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