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한석규 제쳤다..'닥터 차정숙' 드라마 화제성 1위 탈환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엄정화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9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은 5월 1주차(5월 1일~7일) 굿데이터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에서 23.6%의 점유율로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지난 주에는 지난달 28일 첫 방송한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나, 전주 대비 27.0% 상승하면서 1위를 탈환했다. 화제성 점수는 매주 전주 기록을 갈아치우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닥터 차정숙'은 출연자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주 연속 엄정화가 1위, 김병철이 2위를 차지했다. 민우혁은 6위, 명세빈은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민우혁과 명세빈도 3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증명했다.

2위는 '낭만닥터 김사부 3'가 차지했다. 전주 대비 -0.8% 하락했으며 점유율은 19.1%를 기록했다. 출연자 부문에서는 안효섭 5위, 이신영 9위, 한석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신영은 전주 대비 36계단 상승하면서 톱10에 진입했다.

3위는 tvN 새 토일 드라마 '구미호뎐1938'로 나타났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네티즌 반응이 김소연의 합류와 지난 시즌1 보다 스케일이 커진 것에 대한 의견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출연자 부문에선 이동욱이 4위, 김소연이 8위를 각각 기록했다.

4위에는 전주 대비 23.7% 증가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가 이름을 올렸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든 '나쁜엄마'는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도현은 출연자 부문 3위에 랭크됐다.

5위는 ENA 월화드라마 '종이달', 6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7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8위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9위는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0위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순이었다.

이번 순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 26편과 여기에 출연한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