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르사, 6월 초 비셀 고베와 친선전...사비vs이니에스타 격돌

[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는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6월 6일 일본 국립 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맞붙는다. 고베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지 샴페르가 소속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4년 만에 바르셀로나와 고베가 재회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9년에도 일본 투어를 진행했고, 고베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인 셀타 비고와의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일본을 향할 것이다. 또한 고베전이 끝나면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과거 바르셀로나의 핵심 중원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황금 중원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2015년 사비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까지 라리가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다. 이후 사비는 알 사드로 떠났고, 이니에스타는 2018년 고베로 이적했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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