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이어 반도체단지도 인천으로”...인천시의회 결의안 채택
고석태 기자 2023. 5. 9. 17:50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한 인천이 이번엔 반도체 특화단지도 욕심 내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반도체특화단지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시의원 전원은 본회의 종료 후 결의 대회를 열고 반도체특화단지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민관 협력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인천은 시스템 반도체 부문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 세계 2·3위 기업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 1300여 개가 포진해 있는 등 이미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게다가 인천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수출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것이 시의회 설명이다.
허식 의장은 “인천은 이미 완벽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곳으로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지리적 접근성과 편의성은 반도체 특화단지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허 의장은 또 “바로 착공 가능한 유휴 산업용지까지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인천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미래 경제를 선도할 반도체특화단지를 꼭 유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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