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양파·감자값, 내달도 강세…“비축물량 풀고 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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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 양파, 감자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다음 달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비축 물량을 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무, 양파, 감자 등은 봄철 물량이 출하되는 6월까지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비축 물량 중 무 5천8백 톤, 배추 8천2백 톤 등을 도매시장에 풀고,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에 각 무 2백 톤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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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 양파, 감자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다음 달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비축 물량을 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9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물가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엔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도매시장 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식품 소비자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봄철 물량 출하 등 공급 여건이 나아져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무, 양파, 감자 등은 봄철 물량이 출하되는 6월까지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비축 물량 중 무 5천8백 톤, 배추 8천2백 톤 등을 도매시장에 풀고,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에 각 무 2백 톤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입 물량 공급 확대를 위해 가공용 감자 1만 2천810톤은 오는 11월까지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양파 6천300톤은 국영무역을 통해 소비처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의 경우 축산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공급 감소로 가격이 높은 닭고기는 3만 톤에 대한 할당 관세를 적용해 공급 물량을 조절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최근 국제가격이 상승한 설탕의 경우, 설탕 원료인 원당의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식품원료에 대한 세제 지원을 통해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안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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