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분석했더니…"치매예방 긍적적 효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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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철 박사 등과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는 대마 칸나비디올산(CBDA)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9일 밝혔다.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는 "최근 국제적으로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새로운 활성 발굴과 산업화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CBD 외 다양한 칸나비노이드류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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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오켄바이오, 최근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철 박사 등과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는 대마 칸나비디올산(CBDA)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9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네오켄바이오는 KIST 기술 출자 회사다. 의료용 대마의 핵심 성분인 고순도 칸나비디올(CBD)의 원료 생산 및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마약류(대마) 학술 허가를 받아 자체적으로 의료용 대마에서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난치성 질환에 효과 있는 성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는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CBD의 전구체 성분인 CBDA 등이 치매와 관련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신경세포 및 해마에서 축적과 생성을 억제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고 했다.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는 “최근 국제적으로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새로운 활성 발굴과 산업화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CBD 외 다양한 칸나비노이드류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령 친화, 정신 건강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용 대마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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