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진출 중견기업에 무보 지원 2.4억弗 넘어

김현상 기자 2023. 5.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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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 들어 중견기업의 북미 첨단산업 생산 기지 진출 지원 규모가 2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지원액(2억 2700만 달러)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매력적 투자처로 부상하는 북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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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개월만에 작년 지원액 초과
[서울경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올 들어 중견기업의 북미 첨단산업 생산 기지 진출 지원 규모가 2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지원액(2억 2700만 달러)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우리 정부는 미국의 자국 내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부문의 미국 진출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춰 무보는 지난달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인 동진쎄미켐의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42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달에는 성우하이텍의 멕시코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공장 증설에도 금융 지원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캐나다에 전지박 생산 공장을 짓는 데 1억 6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매력적 투자처로 부상하는 북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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