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이정후 타격 슬럼프...홍원기 감독 "당분간 1번에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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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큰 문제는 없다. 곧 좋아질 것"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의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한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예전에는 나가지 않았던 볼에 계속 스윙을 하고 있다.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이것도 이정후가 헤쳐가야 할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에게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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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큰 문제는 없다. 곧 좋아질 것”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의례적인 말이 아니라 실제로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가득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유독 고전하고 있다. 7일 경기까지 마친 시점에서 타율이 .221에 머물러있다. 2017년 데뷔 후 6년 연속 3할대 타율을 지켰고 통산 타율이 .338인 점을 감안하면 낯선 수치임에 틀림없다. 최근 4할대를 유지했던 출루율과 5할대를 지켰던 장타율도 올 시즌은 아직 3할대에 머물러있다.
이정후의 부진은 여러가지로 분석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타격폼을 수정한 것이 타격 밸런스를 흔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면서 시즌을 준비하는 루틴이 무너진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슬럼프가 계속되자 타석에서 조급함도 느껴진다. 그동안 거의 취하지 않았던 기습번트 자세도 나온다. 최고의 선구안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정후지만 최근에는 어이없는 볼에도 배트가 자주 나온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의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스윙 스피드나 타구 속도 등 데이터 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몸에도 큰 이상이 없다”며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최근 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한 많이 타석에 들어서겠다는 의지다. 홍원기 감독은 “본인도 원하는 만큼 당분간 1번타자로 계속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예전에는 나가지 않았던 볼에 계속 스윙을 하고 있다.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이것도 이정후가 헤쳐가야 할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에게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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