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분기 영업익 1조624억 전년比 14%↓…"정유 부진"

GS칼텍스, 유가하락으로 재고손실 발생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GS(078930)가 정유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G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조62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8365억원으로 1.8% 줄었고, 순이익도 30.3% 감소한 5210억원이다.

올해 실적 부진은 정유 업황 악화 탓이 컸다.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3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재고 손실이 발생했다. 정제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

GS에너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725억원, 6757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 20% 줄어든 실적이다. GS EPS의 영업이익도 22% 감소한 1989억원이다. LNG 등 연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3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며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 시작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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