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여름 이적? 절대 NO" 伊 유명 언론인 호언장담...이유는?

고성환 2023. 5.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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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 나폴리)가 올여름 절대 팀을 옮기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리그 최소 실점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민재의 공이 크다.

나폴리는 어떻게든 김민재를 1시즌 더 붙잡으려 하고 있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다른 팀들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유명 언론인 움베르토 키아리엘로는 김민재가 절대 이적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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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7, 나폴리)가 올여름 절대 팀을 옮기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다. 그는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리그 최소 실점에 힘을 보태고 있는 김민재의 공이 크다.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는 한 팀 한 팀이 세계적이다. 바이아웃 금액 역시 5000만 유로(약 72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기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나폴리는 어떻게든 김민재를 1시즌 더 붙잡으려 하고 있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다른 팀들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무려 6000만 유로(약 872억 원)를 준비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유명 언론인 움베르토 키아리엘로는 김민재가 절대 이적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 8일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이제 막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을 의미하는 방패 문양)를 거머쥐었고, 이미 마녀사냥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키아리엘로는 "빅터 오시멘은 떠나고, 김민재도 떠난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도 빨리 탈출하고 싶다고 한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더 이상 그런 기사를 읽는 것을 참을 수 없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그는 "대신 다음과 같이 답하겠다. 앞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사용한 '절대'라는 한 단어로 반박하겠다. 참조할 내용은 오시멘의 판매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시멘을 절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라우렌티스 회장의 말을 굳게 믿는 것. 키아리엘로는 열성적인 나폴리 팬인 만큼, 어느 정도는 그의 희망 사항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택은 김민재에게 달렸다. 그는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팀을 떠날 수 있다. 만약 다른 구단이 5000만 유로가 넘는 금액을 들고 와 김민재를 설득한다면, 나폴리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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