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 6조 순매수

조슬기 기자 2023. 5.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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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조2천680억원 순매수, 채권 4조6천910억원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을 6조원가량 사들이며 1년 4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1조2천680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3천620억원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서 1조940억원을 팔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잔액은 66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1.3조원), 아시아(0.5조원) 순매수, 미주(△0.6조원) 등은 순매도한 가운데, 국가별로는 노르웨이(1.1조원), 네덜란드(0.3조원) 등은 순매수, 영국(△0.4조원), 캐나다(△0.3조원) 등은 순매도하였습니다.

규모는 미국이 268.5조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럽 205.5조원 (31.1%), 아시아 91.4조원 (13.8%), 중동 21.1조원(3.2%) 순이었습니다.

채권의 경우 '23.4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4천92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8천1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4조6천910억 원 순투자했습니다.

'23.4월 말 현재 보유액은 226.8조원으로 전달보다 3.1조원 증가했으며, 이는 상장잔액의 9.3%에 해당합니다.

지역별로는아시아(2.5조원), 유럽(2.3조원) 지역 등은 순투자를, 미주(△1.0조원), 중동(△0.3조원) 지역 등은 순회수했습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05.6조원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고, 유럽은 67조원으로 29.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채권 종류별로는국채(4.4조원) 및 통화안정채권(1.7조원) 등은 순투자, 회사채(△0.3조원 '23.4월 말 현재 국채 196.3조원(86.6%), 특수채 29.6조 원(13.0%)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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