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인기 덕 1분기 5387억 최대 매출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5.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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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래프톤의 슈퍼 IP(지식재산권) '배틀그라운드'에 기반한 게임 매출 덕분이다.

크래프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5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매출액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예상치(4896억원)를 10%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감소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2127억원)보다는 33.1% 웃돌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노션은 올해 1분기 매출 4597억원과 영업이익 19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신차 캠페인, 아이오닉6 글로벌 출시 등으로 매출을 확보했다"며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탓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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