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상대 진짜 전쟁 벌어져"…전승절에 '전쟁'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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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우리의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자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러시아의 적들은 우리의 붕괴를 바란다. 그들은 우리나라를 파괴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소비에트 국민들이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에서 행한 역할을 기억한다"며, "조국에 대한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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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우리의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자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러시아의 적들은 우리의 붕괴를 바란다. 그들은 우리나라를 파괴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국제 테러리즘을 물리쳤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돈바스 국민을 지키고, 우리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문명이 결정적인 전환점에 섰다. 지구상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우리도 평화와 자유, 안정의 미래를 바란다"면서 "어떤 우월적 사상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적으로 '특별 군사 작전'으로 지칭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전쟁' 규정을 두고 추가 동원령 발동을 위한 수순 밟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소비에트 국민들이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에서 행한 역할을 기억한다"며, "조국에 대한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방에 대해서는 "그들이 증오와 러시아 혐오를 퍼뜨리고 있다"며, "그들은 누가 나치를 물리쳤는지 잊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도박패이자 쿠데타의 인질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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