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응게 응모해".. '혼불 문학 사투리 UCC 공모전' 8월까지 접수

이정용 2023. 5.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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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찌 고렇코롬 생겼다요?"고 최명희 선생의 대하소설 '혼불'에 등장하는 콩심이의 말입니다.

  사단법인 혼불문학은 오는 8월까지 '혼불문학 사투리 UCC 백일장 공모전'에 참여할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혼불 문학과 연관성, 전북 사투리 활용 범위, 토속적 정감도, 동영상 조회수 등이 심사 기준입니다.

혼불문학 관계자는 "전북 사투리의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미학과 역사성을 이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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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워찌 고렇코롬 생겼다요?"


고 최명희 선생의 대하소설 '혼불'에 등장하는 콩심이의 말입니다. 


소설에는 투박하지만 정겨운 전북의 사투리가 담겨 '우리 풍속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정체성이 녹아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사투리를 지키기 위한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사단법인 혼불문학은 오는 8월까지 '혼불문학 사투리 UCC 백일장 공모전'에 참여할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혼불에 나오는 사투리를 재연하거나, 일상생활 속 사연을 사투리로 담은 3~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하면 됩니다.


시나 소설, 수필, 노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이 여러 편의 동영상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혼불문학 누리집의 안내를 받아 게재하면 됩니다. 


혼불 문학과 연관성, 전북 사투리 활용 범위, 토속적 정감도, 동영상 조회수 등이 심사 기준입니다.


심사에는 대학교수와 향토사학자 등이 참여합니다.


수상작은 초중고에서 지역문화를 배우는 수업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 등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수상식은 오는 11월 열리는 혼불문학 북콘서트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혼불문학 관계자는 "전북 사투리의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미학과 역사성을 이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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