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특수 노린 '바가지 요금' 꼼짝마…순천시, 합동 단속 나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특수를 노린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순천시가 합동 단속 및 지도·점검에 나섭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가 개최된 지 40일 만에 관람객 29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흥행몰이를 함에 따라 지역 숙박업소가 거의 예약이 완료되고, 음식점마다 사람이 가득차 지역경제 활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서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지 않고 요금을 올린다는 민원이 접수되는 등 고객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8일 노관규 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현황 파악과 현장 계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합동 지도점검은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하며 대상지역은 박람회장 인근 연향 3지구와 오천지구 순천역 주변, 조례동, 연향동 일원입니다.
조태훈 미래산업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여 경제진흥과, 관광과, 식품위생과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합동 점검반을 꾸려 바가지요금 징수 여부, 식품 및 침구류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며 과도한 요금 인상 자제, 친절 및 고객 불편사항 파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는 만큼 바가지요금으로 시의 이미지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 활동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배현진, 김남국 향해 ″빈곤 포르노 표상…정치판의 몹쓸 위선″
- 용문산서 백골 시신 발견…겨울철 등산복 착용
- 틴탑 측 `부적절한 언행 보인 캡, 반성 중...재계약 추후 논의`(공식입장)
- ″애초에 불법, 그만 사세요″...타이레놀 등 의약품 해외직구 금지
- ″악! 이게 무슨 냄새야!″...방귀 악취에 학생 6명 입원·학교 폐쇄까지
- 변비약 조각내 급식에 뿌린 중학생들…소년부 송치
- '홍콩 토막살인' 모델 애비 최, 사건 현장서 前 시모 DNA 발견
- 피로 물든 생일파티...개 4마리에 공격당한 아르헨 9세 여아 '중태'
-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타 2명과 불륜 폭로 예고한 자서전 출간 연기
- '볼록 배' 없애려면?...″'이것' 더 먹고 ○시간만 굶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