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통째로 빌리더니 "기름 찾아라"…간 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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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석유를 훔치려고 한 일당 8명이 검거됐습니다.
송유관 30㎝ 앞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갔으나 석유를 훔치기 직전 경찰에 체포돼 미수에 그쳤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위해 땅굴을 파낸 곳은 하루 평균 6만 6천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4차선 국도 바로 옆이어서 자칫 지반 붕괴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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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기름 찾아 9m 땅굴 삽질'입니다.
땅을 파고 들어간 입구가 얼핏 광산처럼 보이죠.
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석유를 훔치려고 한 일당 8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월까지 충북 청주시의 한 모텔 건물을 통째로 빌린 뒤, 건물 지하실 벽면을 뚫고 송유관이 매설된 곳까지 길이 9m가량의 땅굴을 팠는데요.
송유관 30㎝ 앞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갔으나 석유를 훔치기 직전 경찰에 체포돼 미수에 그쳤습니다.
일당 중에는 석유 절취시설 설치 기술자와 굴착 작업자, 심지어 대한송유관공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던 전 직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합동해 범행을 사전 파악하고 지난 3월 현장에서 일당을 체포했는데요.
이들이 범행을 위해 땅굴을 파낸 곳은 하루 평균 6만 6천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4차선 국도 바로 옆이어서 자칫 지반 붕괴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경찰이 유관기관과 함께 땅굴을 원상 복구하고 안전 점검까지 마쳤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영화 본 적 있는데 과장이 아니었구나" "근성도 대단하고 기술도 기가 막히네, 다른 데 쓰면 좋았을걸" "점점 살기 어려우니까 별별 도둑이 다 설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대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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