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 에이원타워 인계 3년 만에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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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리츠운용의 NH올원리츠가 보유 중인 수원시 팔달구 소재 에이원타워 인계(옛 엠디엠타워 인계) 매각을 추진한다.
모리츠인 NH올원리츠는 지난 2020년 1월 1900억원에 첫 번째 자산 분당스퀘어를 매입한 뒤 같은해 3월 NH제3호리츠를 통해 에이원타워 당산(옛 엠디엠타워 당산)과 에이원타워 인계를 각각 1300억원, 46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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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공정가치 530억원 측정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NH농협리츠운용의 NH올원리츠가 보유 중인 수원시 팔달구 소재 에이원타워 인계(옛 엠디엠타워 인계)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지 3년 만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최근 자리츠 NH제3호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에이원타워 인계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기로 하고 매각주관사 선정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츠인 NH올원리츠는 지난 2020년 1월 1900억원에 첫 번째 자산 분당스퀘어를 매입한 뒤 같은해 3월 NH제3호리츠를 통해 에이원타워 당산(옛 엠디엠타워 당산)과 에이원타워 인계를 각각 1300억원, 460억원에 매입했다.
같은해 말에는 도지물류센터까지 매입, NH올원리츠는 2021년 11월 5개 기초 자산들을 기반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에도 자리츠들을 통해 ▷에이원타워 금남로 ▷에이원타워 광주역 ▷엔스퀘어 등 지역 오피스와 리테일 등을 편입한 상태다.
이번 에이원타워 인계는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자산 중 처음으로 매각을 진행하는 건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자산의 공정가치는 530억원 수준으로 매입 당시와 비교해 70억 가량 가치가 상승했다.
안정적인 임대차도 확보해놓은 상태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현재 삼성생명 사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NH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임대율은 97%에 달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주변 시세가 오름에 따라 매각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매각 차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해 향후 매각까지 자산가치 상승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내세워 왔다. 운용 기간 동안에는 공실 해소와 임대차 구조 개선을 통해 임대수익과 배당률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사업기수 3기 연속으로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수준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6기(2022년 7월~2022년 12월) 주당 162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앞선 4기(2021년 7월~2021년 12월)의 106원, 5기(2022년 1월~2022년 6월)의 154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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