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지명
이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박 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명은 올해 초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部)’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지난 2월 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오는 6월 공식적으로 국가보훈부가 출범함에 따라 이뤄졌다.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이기에 박 후보자는 자연스럽게 국회 인사 청문회 대상이 됐다.
박 후보는 외무고시와 사법고시에 순차적으로 합격해 외무부와 검찰 생활을 함께 경험했다. 이후 2008년과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재선까지 성공했다.
의원 시절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경선 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고 당선 후에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임명된 바 있다. 특히 박 후보자는 아버지인 고(故) 박순유 중령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해 현충원에 안장된 ‘보훈가족’이다.
이날 박 후보자는 “지난 1년 동안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제가 다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장관 후보자 지명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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