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마동석 "청불 아닌 15세 관람가, 스트레스 날릴 것"

김현우 기자 2023. 5.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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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마동석은 "또 다시 마석도 형사 역할을 맡았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해주시는만큼 책임감 있게 만들고자 노력 많이 했다. 관객 분들의 스트레스 시원하게 해소해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또 "새로운 2명의 빌런까지, 조금 더 다른 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달라진 부분은 빌런과 범죄의 스케일이다. 마동석은 "기존과는 다른 유형의 범죄와 빌런들이 나온다. 세계관도 확장시켰지만 스토리 면이나 액션 부분도 많이 신경써서 새로운 부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마석도의 액션도 2편에서 한방 액션이라면 이번엔 리듬감 있고 연타를 많이 쓰고 두 색깔이 다른 빌런들과 색다른 조합이 있어서 그 부분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마동석은 "안내 드릴 말씀이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범죄도시3'가 청불 등급으로 잘못 소문난 게 있다. 처음에 티저 예고 만들었을때 흡연 하는 장면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 했는데 다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와전이 된 거 같다"며 "우리 영화는 15세다. '범죄도시2' 정도의 수위로 촬영했다. 19세 영화를 만들었는데 편집해서 빼낸 게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또 "하나 돌고 있는 이야기를 정정하자면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박지환)가 안나온다. 대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새롭게 나오는데 그 부분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 영화를 극장에서 끝까지 보시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 보시면 알게 된다"고 전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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