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새 소속사 찾은 '피크타임' 우승 배너, 짠내는 안녕
JTBC '피크타임'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팀으로 호명된 배너(태환·곤·혜성·아시안·영광)가 최근 새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의 콘텐트 제작사로 출범한 클렙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대행 3년 계약했다.
배너는 기존 소속사인 브이티엔터테인먼트·팬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있되 음반 제작 및 홍보 등을 클렙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소속사 직원이 대표와 멤버뿐이라 리더 태환이 직접 행정 업무까지 해결해 왔던 만큼 새 소속사와의 계약 소식은 팬들과 배너 모두에게 단비 같은 일이었다.
클렙엔터테인먼트는 첫 번째 소속 아티스트인 배너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계약 이후 배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5~7일 진행된 '피크타임' 톱6 콘서트 '유어 타임(YOUR TIME)' 무대의 멤버별 세로 직캠 영상이 게재됐다. C연합 '배드(Bad)' 몬스타엑스의 '러브 킬라(Love Killa)' 신곡 '롤린(Rollin)' 2020년 발매된 '폼(Form)' 무대 등 총 열여덟 개의 영상은 부득이하게 공연장에 못 온 팬들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콘서트 경우 관객들이 돈을 지불하고 보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리허설 및 무대 뒤 비하인드 영상만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멤버들의 첫 번째 콘서트라는 특수성과 단체 공연으로 각 그룹의 팬덤이 몰리면서 티켓 예매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했을 때 클렙엔터테인먼트의 이러한 선택은 팬들에게 열띤 환호를 받고 있다.
여기에 영상마다 'For VVS(팬덤명)'를 붙여 팬들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실제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행복하다" "소속사가 일을 너무 잘한다" "썸네일 퀄리티도 훌륭하다" "총 5회 차 공연했는데 각 멤버별로 활약이 좋았던 걸로 올려준 것도 미쳤다" 등의 칭찬 댓글이 쏟아졌다.
'피크타임' 출연으로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배너는 클렙엔터테인먼트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생계유지를 위해 아이돌 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온 이들이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가요계가 주목하는 신인으로 떠오른 만큼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피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클렙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라덕연 호안 대표 자택 앞에서 체포
- '필리핀 이모님' 본격적으로 오나…정부 육아인력 비자확대 검토
- [영상] 송유관 30㎝ 앞에서 딱 걸려…모텔 빌려 땅굴 판 일당
- 부산 수영구 빈집 화재로 개와 고양이 14마리 숨져
- 안영미, 美원정출산 의혹 입 열었다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