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국가산단 LH-도개공 공동 개발 ‘속도낸다’

김덕용 2023. 5.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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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15일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원 329만㎡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공동 사업 시행자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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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15일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원 329만㎡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해 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공동 사업 시행자로 확정했다.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개요 및 위치도. 대구시 제공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현재도 대구 제1국가산업단지(856만㎡)와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17만㎡)를 공동 개발 중이다.

시는 제2국가산단의 입지적 우수성과 이에 따른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현 정부 1호 국가산단'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어느 지자체보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시행방안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2국가산단은 최적의 산업단지 입지를 자랑하고 최근 지역 내 미래차, 배터리 등 모빌리티 분야의 투자유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요기업 확보는 원활할 것으로 대구시는 판단한다.

앞서 시는 후보지 평가과정에서 이미 그린벨트, 농지 등 입지규제에 대한 정부부처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전력, 용수 등 인프라도 이미 구축해 있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최근 지역에 투자하는 첨단기업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비례해 보유 중인 산업용지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신속한 산업용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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