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 추진위’ 출범… 싱크탱크 역할

배소영 2023. 5. 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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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도는 9일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신속한 건설뿐만 아니라 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항공클러스터 등 공항경제권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회와 협력해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허브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제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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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건설·지역 발전 방안 마련
4개 권역 중심, 개발 계획 머리 맞대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과 기업인, 주민대표 등 60명으로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은 문충도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이철재 경북도이통장협의회장이 맡는다.

도는 9일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공항을 활용한 시군별 지역발전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정부와 정치권에 지역의 요구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도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 상황과 공항신도시 조성계획, 공항 연계 지역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4개 권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개발 계획을 세웠다.

먼저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의성군은 통합물류센터와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신선식품 저온유통센터를 갖춘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화물창출형 첨단제조기업과 국제 전자상거래 기업을 유치한다.

북부권은 안동 바이오일반산단과 신규 지정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저온유통물류센터를 건설해 백신산업을 주도한다. 서부권은 경박단소형 IT 첨단제품 전용 공동물류센터와 글로벌 선도 기업을 위한 상용 화주터미널을 건설해 기업 투자 유치를 끌어낸다.

남부권은 자동차부품 수출입 통합물류센터를 건설한다.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UAM)으로 확장해 모빌리티 산업 환경의 대변혁을 꾀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신속한 건설뿐만 아니라 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항공클러스터 등 공항경제권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회와 협력해 중남부권의 항공물류 허브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제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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