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문성곤·최준용...역대급 '에어컨 리그' 온다
[앵커]
KGC인삼공사의 우승으로 대장정을 끝낸 프로농구가 숨 돌릴 틈도 없이 '에이컨 리그'에 돌입합니다.
챔피언결정전 MVP 오세근을 비롯해 전체 판도를 바꿀 대어급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코트를 달궜던 프로농구 스타들이 대거 자유계약 시장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KGC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을 이끈 챔프전 MVP 오세근의 행보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됩니다.
36살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올 시즌 내내 부상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4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거머쥔 리그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까지 FA로 풀려 내부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성곤 / KGC인삼공사 포워드 : 선수라면 제일 꿈꾸던 순간이 아닐까 생각해요. 마음이 편한 곳이 알맞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아직은 마음을 열어둔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최준용의 행보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2m의 큰 키에 볼 핸들링부터 정확한 슈팅까지 경기력만 보면 가장 다재다능한 자원입니다.
이 밖에도 국가대표팀 포워드 양홍석과 올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 이대성 등 리그 전체 판도를 바꿀 대어급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양홍석 / 수원 KT 포워드 : 같은 바벨을 들더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같은 슛을 던지더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안정적인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22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습니다.
이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은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고,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금액과 상관없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촬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강민수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영미, 美 원정출산 논란에 "남편과 함께 하려는 결정일 뿐"
- '거미집', 25일 칸에서 첫선…송강호·임수정 등 주역 7인 참석 확정
- [Y초점] '닥터 차정숙', 한약→크론병 묘사 논란…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할 때
- '하트시그널4' 측 "출연자 모두 솔로...의사 남친 루머 사실 아냐" [공식]
- '빠더너스'·'우영우' 문상훈 결혼 발표…"5월 말, 가족들과 스몰 웨딩"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배춧값 60% 넘게 '뚝'...유통가 "김장족·김포족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