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SSG 새 외인 투수 입국 완료 "메디컬 테스트 이상 無"[광주 현장]

나유리 2023. 5.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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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한국 입국 후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엘리아스는 SSG가 에니 로메로 대체 선수로 영입한 좌완 투수다.

SSG는 "엘리아스는 구위, 제구, 변화구 구사 능력, 경기 운영 등 선발투수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왼손 투수"라고 평가하며 "안정된 투구 메카닉에서 나오는 직구의 각이 우수하고, 직구와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움직임이 예리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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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사진=SSG 랜더스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한국 입국 후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이제 곧 실전에 나선다.

엘리아스는 이번주 국내에 들어와 취업비자 발급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SSG 김원형 감독은 "입국 후 어제 메디컬 체크를 마쳤다.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 이제는 운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지켜보고, 2군에서 한 경기 정도는 등판한 후에 1군 일정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엘리아스는 SSG가 에니 로메로 대체 선수로 영입한 좌완 투수다. SSG는 로메로가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어깨 통증을 호소한 후 시범경기조차 뛰지 못하고 결별을 하게 됐다. 국내에서 재활을 하던 로메로는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을 하는 쪽을 택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다.

일찌감치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던 SSG는 여러 선수들을 놓고 고민한 끝에 엘리아스와 계약을 하게 됐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에 콜업되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3월에 열렸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쿠바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을 펼쳤던 선수다.

SSG는 "엘리아스는 구위, 제구, 변화구 구사 능력, 경기 운영 등 선발투수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왼손 투수"라고 평가하며 "안정된 투구 메카닉에서 나오는 직구의 각이 우수하고, 직구와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움직임이 예리하다"라고 평가했다.

엘리아스가 계약 완료 후 빠르게 비자 발급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빠르면 2주 내에 1군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도 생겼다. 일단 팀에 합류한 후에 몸 상태와 컨디션을 상세하게 체크하고, 2군 등판에서 합격점까지 받으면 구체적인 1군 데뷔전 일정이 잡힐 전망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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