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청신호'…예타 선정

김신은 2023. 5.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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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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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역~ 울산 KTX역 48.8㎞ 구간 연결

부산~경남 양산~울산 광역철도 위치도. /부산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노포역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 등을 거쳐 울산 KTX역까지 총연장 48.8㎞ 구간을 복선 전철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조424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포역에서 양산 웅상까지 10분대, 울산 신복로터리까지 30분대, 울산 KTX역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존 동해선과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선과 함께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첫 비수도권 광역철도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이번 대상사업 선정으로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남은 행정절차도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경남, 울산 등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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