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FIU로부터 김남국 '이상거래' 통보받아… 압수수색 검토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억 코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자 관련 '이상거래' 자료를 검토했다.
검찰 관계자는 "FIU로부터 이상거래 판단 자료를 받아 검토했다"며 "FIU는 통보와 분석 기준 등 자체 판단 준거에 따라 이상 거래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FIU가 범죄와 전혀 무관한데 수사기관에 이상 거래를 통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억 코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자 관련 '이상거래' 자료를 검토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7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위믹스' 코인 관련 거래 내역 등을 넘겨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FIU로부터 이상거래 판단 자료를 받아 검토했다"며 "FIU는 통보와 분석 기준 등 자체 판단 준거에 따라 이상 거래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상 거래를 감지한 뒤 FIU에 보고했으며, FIU는 이를 검찰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유입된 코인의 출처와 자금 흐름을 역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 관계자는 "FIU가 범죄와 전혀 무관한데 수사기관에 이상 거래를 통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 코인을 80여만 개를 보유했다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직전 시세 60억 원 안팎으로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SNS)에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은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매각대금"이라며 "실명 계좌를 이용한 거래만을 했고, 현금과 가상화폐 이체 내역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당선무효형 선고한 '한성진 부장판사'에 쏠린 눈 - 대전일보
- 홍준표, 이재명 '유죄' 판결 판사에 "참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켰다" - 대전일보
- 여당에 보낸 세종시장 친서, 민주당 의원에 배달 사고… '해프닝' - 대전일보
- 옥천 女 화장실서 불법촬영하던 20대 男… 피해 여성에 덜미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당 겨냥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은 최악 양형가중 사유"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주요사업 국비 요청 - 대전일보
- 기름 값 벌써 5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1629원·경유 1459원 - 대전일보
- 트럼프, 관세 인상 실현되나… "전기차·반도체 보조금 폐지 가능성" - 대전일보
- 尹 "김정은 정권 유일 목표는 독재 정권 유지… 좌시 않겠다" - 대전일보
- 화장실 문 열자 '펑'… 충남 서산서 LPG 폭발로 80대 중상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