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일리 연기에 소름"..'인어공주', 북미 시사서 호평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북미에서 첫 공개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극찬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인어공주'가 관객들을 대상으로 첫 시사회를 가졌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인어공주'가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여러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매체는 "'인어공주'는 환상적이다. 롭 마셜 감독의 뛰어난 연출 덕분에 디즈니 최고의 실사 작품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할리 베일리는 에리얼만큼 완벽하며 영화의 핵심이다. 다시 보기를 기다릴 수 없는 바다 밑으로 떠나는 매혹적인 여행"이라고 극찬했다.

평론가 로제 브라이언트는 "'인어공주'는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이야기의 심장과 영혼을 간직한 실사 리메이크 작품으로, 할리 베일리의 연기로 더욱 퀄리티가 높아졌다"며 "그는 큰 스크린에 출연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그의 새로운 시도가 볼 가치가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펠리시아는 "'인어공주'는 최고의 실사 디즈니 영화에 거의 근접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악당 부문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리 베일리는 에리얼이고 나는 할리 베일리의 연기에 내내 소름이 끼쳤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인어공주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에릭 데이비스는 "할리 베일리는 에리얼에게 놀라운 감정을 쏟아 붓고, 멜리사 맥카시의 우루술라와 다비드 딕스의 세바스찬이 화면을 장악하는 동안 할리 베일리를 보면서 오싹했다"고 했고, 케이시아 우스는 "큰 꿈을 꾸는 모든 어린 소녀들에게 바치는 찬사이며 할리 베일리는 순수한 마법이다. 데이비드 딕스는 세바스찬으로서 기쁨을 안긴다"고 극찬했다.

저메인 루시에는 "간단하다. '인어공주'에 흥분된다면 좋아할 것"이라며 "정확히 당신이 생각하는 영화다. 할리 베일리는 훌륭하고, 멜리사 맥카시는 노래를 잘하지만, 불필요하게 느껴진다"고 전했고, 코트니 하워드는 "매력적이지만, 얼룩덜룩하다"라고 공유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국내에서 오는 24일 개봉한다. 인어공주 '에리얼'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할리 베일리가 맡았으며, 멜리사 맥카시, 하비에르 바르뎀 등 연기력이 보장된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부터 조나 하우어 킹, 아콰피나 등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까지 총출동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