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대-ETRI와 지역혁신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맞손'

김덕용 2023. 5.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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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경북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역 혁신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비롯해 △첨단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기술사업화와 혁신창업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국책연구개발사업 공동발굴·기획과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 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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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경북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역 혁신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 북구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승찬(왼쪽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대구시 제공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비롯해 △첨단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기술사업화와 혁신창업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국책연구개발사업 공동발굴·기획과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 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세 기관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사전기획 단계 컨소시엄으로 선정되면서 본과제 단계 평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4개 권역별로 지역 대학과 출연연구소로 구성한 1개 컨소시엄을 사전기획단계와 본과제단계 평가를 통해 7월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한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국비 11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중점 지역혁신 분야에 대해 인력양성, 신기술 육성, 기술이전·창업 중 주력 활동을 2개 이상 선택해 수행하게 된다.

학·연 협력을 통해 대학은 대형 인프라 활용, 연구실적 증가, 학생 취업루트 확보를, 연구소는 부족한 연구인력 확보, 기술창업 기회 확대를, 지자체는 지역 중점 신산업 분야 육성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구시는 경북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주도 혁신성장과 미래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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