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민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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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부정 채용심사를 주장하고 있는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에서 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자 반발하고 나섰다.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채용심사 의혹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을 단독으로 강행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홍남표 시장의 거수기인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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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들, 조영파 임용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부정 채용심사를 주장하고 있는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에서 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자 반발하고 나섰다.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채용심사 의혹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을 단독으로 강행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홍남표 시장의 거수기인가”라고 비난했다.
이날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국힘 7명, 민주당 4명)는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77)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과보고서 의결 회의에는 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하고 국힘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단은 “국힘 의원들은 서류미비, 기재금지 위반, 경력 부풀리기 등 부정 채용심사 의혹에도 불구하고 자격 없는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단독으로 강행했다”며 “청문 과정은 오히려 답을 정해놓은 듯한 질의, 건의하는 형식의 질의, 후보자를 무조건 비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부끄럼 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은 10여 분 만에 끝이났는데 7명인 국민의힘 인사검증위원이 어떤 도덕성 검증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와 같은 행태는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창원시의회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격 없는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단독으로 강행한 홍남표 시장의 거수기 역할을 자임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앞으로 행정사무조사 특위와 감사원 감사 등으로 부정 채용심사 의혹에 대한 명확한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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