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김재웅 7-8회 중요한 상황에 쓸 것..이정후, 타석서 생각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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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불펜 운영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이정후를 계속 1번으로 기용하고 있는 홍원기 감독은 "5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변화를 줬고 이정후가 많은 타석에 들어서 많은 출루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며 당분간 '이정후 1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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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불펜 운영 변화를 예고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5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SSG와 어린이날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대부분의 팀들이 주말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휴식을 취했지만 키움은 '고척돔 효과'로 모두 경기를 치렀고 모두 패했다.
홍원기 감독은 "고척돔을 쓰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 흐름이 좋지 않거나 체력 회복이 필요할 때는 우천 순연이 좋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지난 주말은 고척돔을 홈으로 사용하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다.
최근 이정후를 계속 1번으로 기용하고 있는 홍원기 감독은 "5월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변화를 줬고 이정후가 많은 타석에 들어서 많은 출루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며 당분간 '이정후 1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후의 1번 이동은 결국 이정후의 부진 때문이다. 이정후는 올시즌 타율이 0.221에 그치고 있다. OPS는 겨우 0.663. 부진하며 중심타선에서 계속 흐름을 끊고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의 성적이 수치상으로 좀 올라오고 타선의 역할 분담이 잘 이뤄진다면 다시 타순을 조정할 여지는 있다"며 "결국 문제가 있으니 성적 수치가 그렇게 나오는 것이다. 뭐가 문제인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타구 속도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 시간이 주어지고 행운의 안타도 나오고 하면 곧 성적은 오를 것이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다만 "예전에는 손이 나가지 않았을 공에 손이 계속 나가고 있다. 타석에서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최근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필승조 운영에 변화를 줄 것이다. 가장 강한 투수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인 김재웅을 9회 세이브 상황에 고정적으로 기용하는 대신 7-8회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 일찍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원기 감독은 "7,8회에 많은 상황이 벌어진다. 우리가 가진 가장 강한 불펜이 김재웅인데 김재웅을 쓰지 못하고 지는 것은 손해다"고 말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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