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KT, 외야수 김민혁도 부상으로 말소…루키 정준영 콜업

권혁준 기자 2023. 5.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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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에 고전하고 있는 KT 위즈에 또 전력 이탈이 발생했다.

KT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포수 장성우와 외야수 김민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경기가 없던 8일 내야수 문상준을 2군으로 내려보냈던 KT는 이날 김민혁, 장성우를 말소하면서 포수 문상인, 내야수 손민석, 외야수 정준영 등을 1군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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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포수 장성우, 경조사 휴가로 11일 복귀
SSG 김강민은 허리 부상 떨치고 1군 등록
KT 위즈 김민혁.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에 고전하고 있는 KT 위즈에 또 전력 이탈이 발생했다.

KT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포수 장성우와 외야수 김민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장성우는 경조사 휴가로 엔트리에서 잠시 제외됐다. 전날 장인상을 당해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다.

규정상 경조사 휴가는 열흘의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장성우는 이틀 간 빠진 뒤 11일 돌아올 예정이다.

문제는 외야수 김민혁이다. 김민혁은 타격 연습 도중 오른쪽 중지 통증과 함께 부종이 나타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소 열흘간 이탈하게 됐다.

김민혁은 올 시즌 '부상 병동' KT에서 앤서니 알포드와 함께 최근 가장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기에 KT로선 뼈아픈 공백이다.

경기가 없던 8일 내야수 문상준을 2군으로 내려보냈던 KT는 이날 김민혁, 장성우를 말소하면서 포수 문상인, 내야수 손민석, 외야수 정준영 등을 1군에 불러들였다.

장성우가 자리를 비운 동안 김준태가 선발 포수로 나서고 문상인이 백업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루키 내야수 손민석은 4월1~2일 개막 시리즈 이후 한 달 여만에 1군에 복귀했고, 역시 루키인 정준영은 지난달 22일 이후 17일만에 돌아왔다.

SSG 랜더스는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던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28일 1군에서 말소됐던 김강민은 12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SSG는 전날 외야수 김정민을 2군으로 내려보내 김강민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밖에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정성종 대신 내야수 배영빈을 1군에 등록했고, 두산 베어스는 내야수 김민혁과 박계범을 콜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임지열을 1군에 불러들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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