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꿈과 희망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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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가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1개 역 주변의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3년도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며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에게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활동 등의 업무를 맡기며 자립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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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가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1개 역 주변의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3년도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며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에게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활동 등의 업무를 맡기며 자립을 돕는다.
아울러 서울역 16명, 영등포역 14명, 수원역 12명, 대전역 10명, 청량리·의정부·천안·부산역 각 8명, 모란·대구역 각 6명, 구포역 4명 등 모두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선발된 노숙인은 연말까지 6개월간 역 광장 청소 등 환경미화 관련 업무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일하면서 소정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10여 년간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쌓아온 결실을 토대로 보다 실질적인 노숙인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에 시작한 자립 지원사업은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는 코레일의 대표 노숙인 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11년간 933명에게 일자리를 주고 그 중 33%는 코레일 계열사와 지자체 공공근로자 채용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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