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매이향걸' 소유 "잘되는 노래 징크스 있어, 녹음 때 울거나 홍수 나는 꿈" (컬투쇼)

이연실 2023. 5. 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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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소유, 박시환, 이채연이 출연했다.

9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소유, 박시환, 이채연이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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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 소유, 박시환, 이채연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소유, 박시환, 이채연이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소유 씨가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기 하루 전날에 코로나에 걸리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소유가 "맞다.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는데 앨범 발매 하루 전날에 걸린 거다. 이게 뭔가 싶었다. 액땜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완쾌하신 거냐?"라고 묻자 소유는 "죄송하다. 아직 목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소유가 박시환의 나이를 두고 "아직 6월이 안 됐지 않냐. 아직 만으로 치면 안 된다. 법이 그렇다. 6월부터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한 청취자가 "소유 언니, '서른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할런지' 이 파트 때문인지 나이에 예민하신 것 같다"라고 말하자 소유는 "예민하지 않다. 그런데 저는 진짜 결혼할 줄 알았다. 이 노래 'Give It To Me(기브 잇 투 미)'를 불렀을 때가 제가 스물두 살이었다. '서른 넘기 전에 당연히 결혼하지, 왜 이런 가사를 썼어?' 이랬는데 못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이 "원래 결혼을 빨리 할 줄 알았냐?"라고 묻자 소유는 "그렇다. 되게 빨리 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약간 없다"라고 답했다.

신곡 '우리는 매일 이별을 향해 걸어가지'에 대해 소유는 "노래 제목이 너무 길어서 저희는 '우매이향걸'이라고 부른다. 헤어지고 나서의 감정을 보여주는 노래다. 헤어지고 나면 많은 생각들이 들지 않냐. 내가 얘를 왜 좋아했을까? 얘는 날 좋아했을까? 내가 별론가? 내가 지금 슬픈 건가? 이런 감정들을 다 담아낸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유는 "제 노래 중에 1위를 했던 곡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보면 징크스가 있다. 먼저 녹음을 할 때 운다. 슬퍼서 울 때도 있고 내 노래에 성이 안 차서 화가 나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좋은 꿈을 꾼다. 이 둘 중 하나만 나타나도 잘됐는데 이번엔 두 가지가 다 나왔다. 홍수가 나는 꿈을 꿨는데 항상 노래가 잘될 때마다 홍수가 나는 꿈을 꾸었다"라고 밝히고 "사실 좀 늦은 감이 있다고 회사에서 나중에 내자고 했는데 제가 '알겠다' 라고 했다가 '아니다, 내야 할 것 같다' 라고 해서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갑자기 만들어진 노래인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져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의 라이브 후 박시환이 "소유 씨의 목소리는 일반 다른 사람보다 한숨이 더 있는 것 같다. 되게 슬픈 폐가 하나 더 있어서 마지막 끝소리를 굉장히 슬프게 독보적으로 노래하시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고 이에 소유는 "감사하다. 발라드폐가 따로 있는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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