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한미 동맹 70주년, 양국 `지재권 협력 확대`될 것"

이준기 2023. 5.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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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한미 동맹 70주년인 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지식재산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 한미 특허심사 협력을 확대하는 등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한미 양국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재권이 효과적으로 보호·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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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빈 방문 관련 성과 및 정책방향 제시
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미 특허심사협력 확대 등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허청 제공

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한미 동맹 70주년인 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지식재산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관련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 지원을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미국 진출 또는 진출 예정 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상담 플라자'를 열어 미국 지재권 제도, 특허거래, 가치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 한미 특허심사 협력을 확대하는 등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A에선 특허청 산하기관인 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우리 기업들이 미국 특허변호사로부터 현지 지재권 제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청장은 "이번 미국 방문의 후속조치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선진 5개 특허청(IP5) 회의에서 미국 특허청장과 양국 특허심사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 지원 확대와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기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IP-DESK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는 각종 지재권 애로를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11개국에서 1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청장은 "한미 양국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재권이 효과적으로 보호·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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