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학 KIA 신임 단장 "김종국이 차체라면 나는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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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기아 타이거즈 심재학 신임 단장이 "김종국 감독이 차체라면 나는 배터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학 단장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아는 지난 8일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그러면서 "기아가 전기차를 잘 만드는데 김종국 감독이 차체고 나는 배터리"라며 "자동차가 잘 굴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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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단장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아는 지난 8일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심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시즌 도중 단장이 됐는데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팬들이 가장 먼저이므로 팬들이 우선인 야구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야구를 하려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프런트 경험이 일천하다는 지적에 대해 심 단장은 "프런트 출신이 단장을 맡아야 한다는 기조에 대해 이해 못한다"며 "장점을 살려가면서 프런트 쪽에서 필요한 분이 있다면 협업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설위원을 하면서 회사 생활을 해왔기에 그 점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구단 운영에 대해 심 단장은 "1군에서의 경기 운영 방식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일임할 생각이지만 대화는 분명히 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O는 트레이드가 제한적이라 선수를 키워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최근 활용하고 있는 팜 디렉터라는 직함을 만들고 퓨처스리그와 연습경기에 자주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올시즌 포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박동원을 영입했으나 프리에이전트(FA)로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이와 관련 심 단장은 "현재로선 우리 선수들을 믿고 싶다"며 "동기부여를 주면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때 기아는 포수 자원이 풍부한 삼성 라이온즈와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다. 심 단장은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필요 시 과감하게 하겠지만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목표에 대해 심 단장은 "단 하루만에 뭘 하겠다는 것보다는 빨리 구단에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아가 전기차를 잘 만드는데 김종국 감독이 차체고 나는 배터리"라며 "자동차가 잘 굴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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