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반가운 편의점…외식비 부담에 식품매출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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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진단키트 매출 감소에도 1분기에 선방했다.
치솟은 외식물가로 도시락, 신선식품 등 편의점 저가 먹거리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까지 편의점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1분기부터 빠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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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도 전년대비 9.3% 증가한 1조8469억 기록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빠졌지만 식품 고성장
특히 가계의 주요 식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 중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진단키트 매출 감소에도 1분기에 선방했다. 치솟은 외식물가로 도시락, 신선식품 등 편의점 저가 먹거리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BGF리테일(282330)(CU)은 매출 1조8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진단키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점포 증가로 인한 운영점 증가 및 신선식품, 즉석식품(냉장, 냉동, 양산빵 등)카테고리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랄라블라) 철수에 따른 인력 이동 등 인건비 및 광고판촉비 증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물류비 부담으로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도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성비 높은 상품 매출판매가 늘었다”면서 “2분기엔 차별화 신상품을 조기에 집중 전개하고 고물가에 대응한 행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CU의 연간 식품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분기 12%에서 올 1분기 16%로 뛰었다. GS25의 1분기 객수 증가율은 3.8%로 최근 1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가계의 주요 식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며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엔 편의점이 담배와 음료를 팔던 상점이었다면, 지금은 식사 및 간식을 해결하기 위한 상점으로 변모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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