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Q 영업익 전년比 109.4%↑…호텔·프레시몰 수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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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홈쇼핑과 호텔, 프레시몰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관련 "신규 점포 증가로 인한 운영점 증가, 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로 매출이 신장됐다"며 "반면 지난해 1분기 진단키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수익 중심 운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으나 쿠폰비·판촉비 절감과 배송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익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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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편의점·슈퍼, 매출 신장에 영업익 위축
호텔 일상 회복 수혜…프레시몰 적자↓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GS리테일의 홈쇼핑과 호텔, 프레시몰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편의점과 슈퍼 매출은 신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조정 받았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465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2조7002억44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77억6500만원에 이르면서 242.7% 폭증했다.
GS리테일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분위기 해소에 따른 일상 수요 변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편의점, 슈퍼의 경우 신규 운영점 증가가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줬으나 판촉비, 물류비 등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홈쇼핑, 프레시몰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영업익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호텔은 투숙객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별로 1분기 편의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보다 33.23% 줄었다. 매출은 1조8667억원으로 6.3% 증가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관련 "신규 점포 증가로 인한 운영점 증가, 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로 매출이 신장됐다"며 "반면 지난해 1분기 진단키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HnB 점포 철수에 따른 인력 이동 등 인건비 및 광고판촉비 증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13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이에 대해선 "가맹 점포 신규 출점으로 운영점이 늘어 매출이 신장했다"며 "광고판촉비 및 운영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홈쇼핑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고 매출은 2901억원으로 4% 감소했다. 가전·생활용품 매출이 줄었지만 판관비 효율화로 이익이 개선됐다.
호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3.18%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73억원으로 전년보다 58.5%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신규 마이스(MICE) 행사 유치, 웨딩 수요 증가로 식음·연회 매출이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나인트리 호텔 매출이 회복됐다"며 "국내 및 해외 투숙객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개발 매출과 영업이익은 128억원, 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8%, 53.44% 감소했다. 신규 프로젝트 진행을 자제하면서 수익이 답보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프레시몰은 1분기 영업손실 152억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손실 폭을 148억원 줄였다. 다만 매출은 179억원으로 63.2% 위축됐다.
GS리테일은 "수익 중심 운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으나 쿠폰비·판촉비 절감과 배송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익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외 자회사 매출, 쿠캣·어바웃펫 등 성장 사업과 자회사 운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업체는 전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향후 사업에 대해 "히트 상품 개발과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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