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취임 1주년 국무회의 "외교·안보 큰 성과"‥여야는 상반 평가
[5시뉴스]
◀ 앵커 ▶
내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고 외교, 안보 분야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여당도 한미동맹 복원과 한일외교 정상화가 윤석열 정부 최대 치적이라고 치켜세웠고, 야당은 외교 불균형이 국익 손상을 불러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의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 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1일만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언급하며 "얼마 전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전세사기와 주식·가상자산 범죄, 마약 범죄 등이 활개쳤다며, 전 정권과 거대 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야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한일외교 정상화 등 외교를 윤석열 정부 최대 치적으로 띄웠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의 최대 치적은 한미 동맹의 복원과 한일 외교의 정상화라 할 것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북핵 위기 앞에서 이제 두 세대에 걸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년은 불균형, 불통, 불안의 3불로 국민을 힘들게 한 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이 극심해졌고 외교의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형이 손상됐고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했습니다. 총체적으로 국민의 불안을 키웠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장호진 외교 1차관을 상대로 한미·한일정상회담 결과와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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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8195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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